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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정웅인이 힘들었던 가정 형편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납량특집 녹화에서는 정웅인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정웅인은 자신의 어려웠던 가정형편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털어 놨다.
학창시절 부모님과 단칸방에서 생활했던 정웅인은 순대와 호떡을 팔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전대를 찬 모습이 창피했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정웅인은 부모님이 건설현장에서 함바집을 운영했던 사실 또한 밝히며 어느 날 건설현장에서 아버지의 충격적인 뒷모습을 보고 "씁쓸했었다"며 가슴 아파했다.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정웅인은 어머니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에 깜짝 놀라며 눈가가 촉촉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어머니의 편지는 "너를 낳고 처음으로 써보는 편지다"라는 말로 시작했고 편지 속에는 아들 정웅인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녹아있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웅인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는 4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 정웅인.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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