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취점 역시 컵스가 얻었다. 컵스는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코글란의 2루타에 이어 앤서니 리조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2루타,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 때 핸리 라미레즈의 병살타가 나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후 4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다시 앞서간 팀은 컵스였다. 컵스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투수 에드윈 잭슨의 2루타에 이어 코글란의 좌중간 투런 홈런이 터지며 3-1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조쉬 베켓은 다음 타자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도 안타를 허용하고 쓸쓸히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
다저스는 6회 맷 켐프의 솔로홈런으로 2-3을 만들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초 공격에서 컵스가 3점을 보태며 6-2를 만들었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켐프는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쉬 베켓.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