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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성시경이 대학 삼수 당시 어머니에게 가졌던 죄송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는 '한국의 교육열'이라는 주제로 MC와 G11의 토론이 벌어졌다.
녹화 당시 개그맨 유세윤은 "방송인 전현무와 성시경이 연세대, 고려대를 나왔는데 부모님의 교육열이 높았나?"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성시경은 "우리 어머니는 관악산 정상에 있는 절에 가서 백일기도를 했다. 삼수를 하면서 부모님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고백해 G11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도 "어머니의 교육열이 엄청났다. 목동의 소문난 치맛바람이었다. 어떤 학원에 어떤 과목이 유명한지 알고 있었고, 선생님이 별로라 하면 아파트 단지별로 아이들을 모아서 학원을 옮겼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전현무는 "근데 재수를 하면서 그때부터 어머니가 치맛바람에 손을 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각국의 교육열에 관한 얘기가 공개될 '비정상회담'은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가수 성시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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