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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3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2014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총상금 71만달러) 단식 결승전서 앙겔리케 케르버(독일)에게 2-0(7-7<1> 6-3)으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5월 로마 마스터스 우승 이후 3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었다. 우승상금 12만달러(약1억2000만원)를 챙겼다.
윌리엄스는 로마 대회 이후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윔블던 3회전 탈락으로 세계랭킹 1위 자존심에 금이 간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윔블던 대회 부진 이후 바이러스성 질환 진단을 받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제 기량을 회복했다.
윌리엄스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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