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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색드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색드립 하면 안영미 씨였는데 안영미 씨가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뜰 수 없는데 박나래로 인해 태양이 지겠다고 했다. 색드립이 무엇인지 19금의 향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애둘러서 다른데도 포장하는데 저희는 절대 포장하지 않는다. 생것, 날것을 보여드린다. 어릴 때 배웠던 신체 부위명 그대로 얘기한다"며 "수위는 높되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색드립과 공연이 될 것 같다. 상상 그 정도까지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공연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박나래에 대해 "개그계의 구성애 씨다. 안영미 씨가 하는게 색드립이면 박나래는 색이다. 색정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주리는 "내가 정말 놀랐던 게 더블 캐스팅인데 박나래 씨와 저랑 같은 역할이다. 지금까지도 굉장히 기분이 나빠 있다"며 "같은 대본을 갖고 정말 색이란 이런 거다, 고급스러운 색을 보여드릴 거다. 저기는 그냥 막 색이고 나는 고급스러운 색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국주는 "색드립이라고 더럽고 너무 야하게 하는건 아니고 어린 친구들과 어르신도 좋아할 수 있는 범위"라며 "적당선에서 애드리브 선에서 하는 거지 과하지 않으니까 부담 갖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무대처럼 올해도 방송에서 하지 못하는 수위들을 편하게 하겠다. 솔직히 관객들도 즐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윤희는 "'드립걸즈2'를 아버지와 가족들과 봤는데 야한데도 아빠가 더 좋아하더라. 가족들이 같이 와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너무 야한 것에 웃어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수위는 높되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색드립과 공연이 될 것 같다. 상상 그 정도까지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공연은 아닐 것 가다
한편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는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벗어나 스토리라인 구성으로 개그의 개연성과 함께 한층 강화된 웃음폭탄을 장전하고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개그우먼 장윤희,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 정주리, 홍윤화, 심진화, 맹승지가 출연한다.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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