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걸즈' 심진화, "결혼뒤 김원효 공연 보며 자극됐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심진화는 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공연 작가로 일하다 다시 무대에 선 것에 대해 "저 애들은 무대에 있는데 나는 앉아서 뭘 하고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결혼하고 살만 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대박포차'라는 공연을 썼는데 그 자극으로 인해 글을 쓰게 됐다"며 "사실 시즌2 때도 부러웠다. 지켜보면서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기서 캐스팅 제의를 유일하게 받지 못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CJ PD님을 찾아갔다. 그 분도 저랑 전혀 알지 못한다. 한시간 가량 저에 대해 어필 했다"며 "김원효나 개그맨들이 '대박포차' 하는 것을 보며 너무 무대가 그리웠고 하고싶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는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벗어나 스토리라인 구성으로 개그의 개연성과 함께 한층 강화된 웃음폭탄을 장전하고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개그우먼 장윤희,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 정주리, 홍윤화, 심진화, 맹승지가 출연한다.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는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개그우먼 심진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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