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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경주'의 주역 장률 감독과 박해일, 신민아가 로카르노 영화제 참석차 스위스로 떠난다.
박해일 신민아의 흑심 가득한 1박 2일을 그린 '경주'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67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부분(International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됐다.
194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며 매년 8월 스위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에 장률 감독과 함께 박해일과 신민아가 로카르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오는 13일 출국을 확정했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만남을 담은 '경주'는 세계 3대 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해일과 신민아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경주의 보문호수와 전통찻집 아리솔, 고분능 등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명소 곳곳을 배경으로 해 경주만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담아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장률 감독과 박해일, 신민아는 오는 13일 로카르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출국할 예정이며 영화제 공식행사 등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주'는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의 설레는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경주' 포스터. 사진 = 인벤트 디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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