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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마녀'가 실제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서운 괴담사례가 속출에 눈길을 끈다.
국내최초로 '오피스 괴담'을 소재로 한 '마녀'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실제 겪은 괴담사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본격 직장인 웹툰 '가우스전자'는 최근 무서운 오피스 경험담을 코믹하게 풀어낸 회사괴담 에피소드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아무도 없는 복도에 자동인식 불이 켜지고, 아무도 없는 소변기에 물이 내려가는 괴담 사례로 오싹함을 선사했으며, 이 모든 게 야근 중에 벌어진 것이 최고의 공포라는 마무리로 네티즌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웃음기를 싹 뺀 실제 '오피스 괴담' 사례 또한 심심치 않게 사회면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염산을 뿌린 50대 직장인이 구속되기도 한 사건이 최근 기사화 돼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직장인 잔혹사들을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마녀'는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곳이지만, 서로의 진짜 모습은 감추고 살아가는 '오피스'의 섬뜩한 이면을 모티브 삼아 공포 스릴러로 극화시킨 작품이다. 내달 1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마녀' 티저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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