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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민준호 연출의 신작 연극 '뜨거운 여름'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시작으로 '나와 할아버지', '유도 소년',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까지 창단 10주년을 맞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선보인 10주년 퍼레이드의 마지막 작품인 연극 '뜨거운 여름'이 오는 18일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나와 할아버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를 집필한 민준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의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은 재희가 중고교 시절부터 가슴 뛰게 하고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면서 그 과정을 때론 실제 춤과 밴드마임 그리고 무용 등 다양한 표현 양식을 선보임으로써 재희의 혼란스러웠던 과거를 보여주고자 한다.
창작 초연으로 오는 11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뜨거운 여름'은 이번 오디션에서 전 배역을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해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의 총 출연인원은 7명으로 남자는 4명, 여자는 3명이다.
주인공 재희는 어린 재희와 성인 재희를 각각 연기할 남자 배우를 모집하며 어린 재희는 방송댄스를, 성인 재희는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필수 특기로 요망한다. 재희의 사라진 첫사랑 채경이자 재희의 첫 애인인 사랑은 노래를 필수 특기로 요망하며, 그 외에 재희의 친구들인 대훈(현대무용 필수 특기 요망), 진안(비보잉 및 비트박스 필수 특기 요망), 엄마 역과 할머니 역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11일까지 이메일(storyp10@naver.com)로만 지원가능하며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연극 '뜨거운 여름'은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뜨거운 여름' 포스터. 사진 = Story P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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