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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지브리 스튜디오가 제작 부문을 해체할 방침이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토시오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달 27일 열린 지브리 주주 총회에 참석해 제작 부문 해체를 알렸다.
그는 주주 총회에서 '추억의 마니' 이후 당분간 신작이 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한 영향이 컸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끝없이 계속 만드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지만 일단 짧은 휴식을 하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 지브리는 지난 1985년 설립됐으며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 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였다.
[사진 =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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