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 스타일리스트(코디) 배모씨가 박봄을 디스한 신예 에이코어 케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봄 코디 배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로 어쩌고 저째?"라며 "간이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는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거란다"라고 강도높은 비난 글을 남겼다.
앞서 케미가 박봄을 디스하는 랩을 발표하면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글이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되자 박봄 코디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버렸다.
한편 케미는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HIPHOP LE)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이 담긴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이란 곡을 공개했다. 케미는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하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랩을 선보였다.
검찰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미국 국제운송업체 화물 항공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적발됐다. 그러나 검찰이 박봄을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입건유예는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사안의 정도 등을 감안해 더이상 수사하지 않는 처분이다.
[박봄 코디 인스타그램. 사진 = 인스타그랩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