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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상 2연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내셔널리그(NL) 7월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 3차례 완투 포함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7, 피안타율 1할 6푼 5리,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4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커쇼는 지난 3월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부상 치료에 매달렸고, 복귀전인 5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2승째를 챙겼다. 5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1⅔이닝 7실점 최악투로 무너졌지만 이후 승승장구다. 다소 늦은 출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난 6월 6경기에서도 6승 평균자책점 0.82, WHIP 0.68을 기록했던 커쇼는 2달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달의 투수상을 싹쓸이했다. 올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 성적은 13승 2패 평균자책점 1.71.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NL 다승과 평균자책점, WHIP 모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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