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코파 멕시코서 8강에 진출했다.
U-16 대표팀은 코파 멕시코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기록하며 8강행에 성공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파 멕시코는 멕시코축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유청소년 국제친선대회로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미국 포르투갈 등 총 4개 대륙에서 16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브라질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함께 편성된 B조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한국은 첫 골을 내주기 전까지 스리백 전술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사전에 약속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후반에는 포백 전환을 통해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기도 하며 브라질을 위협했지만 2번의 프리킥골 등으로 무너지며 결국 0-3으로 패했다.
이후 최진철 감독은 브라질전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캐나다와의 2차전에 나섰다. 고지대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었지만 한국은 조상현과 장결희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와의 3차전은 조별리그 통과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 14분 강상희의 침착한 오른발 슈팅에 이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에콰도르와 6일 4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U-16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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