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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정은지의 업그레이드 된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지현우가 기억을 잃은 것을 이용해 정은지를 무너트리려는 이세영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4회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박수인(이세영)이 준비한 장준현(지현우)의 생일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춘희(정은지)는 장준현의 생일 파티를 위해 축하무대를 서는 것을 시작으로 와인세례를 맞는 것은 기본 수영장 물에까지 빠지는 수난을 겪게 된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준현과 그 사실을 알게 된 춘희의 모습이 그려졌기에 무슨 사연인지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에 장준현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지게 될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까지 무한 상승하고 있다.
이 장면은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 날은 태풍으로 인해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던 악조건의 상황이었던 터. 지현우(장준현 역), 정은지(최춘희 역), 신성록(조근우 역), 이세영(박수인 역) 등 배우들은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감정을 다잡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의 사기를 드높였다는 후문이다.
'트로트의 연인'의 관계자는 "오늘 방송은 긴장감과 달달함을 넘나드는 한 회가 될 것"이라며 이어 "춘희의 어머니를 둘러싼 비밀 역시 조금씩 드러나며 빠른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은지의 수난시대 3종 세트가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트로트의 연인' 14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은지와 지현우.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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