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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최불암이 '기분좋은날'의 장점을 전했다.
최불암은 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이 드라마가 참 아름다운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한 것은 삼시대가 엇박자를 치면서 젊은이들의 윤리나 도덕적으로 사랑도 자유롭게 하고 부모를 대하는 것도 자유롭게 하고 중간에 어머니, 아버지가 헤매는 부분도 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백들을 골고루 찾아 들어가 위로해주고 분노를 삭혀준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들이 젊은이들 사랑에 감동을 당한다. 재우, 다정이가 사랑을 하는데 부럽고 가슴이 훈훈해진다"며 "이런 사랑을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아내가 아프지만 아픈 아내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문희는 "자기 취향이 있겠지만 이거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우리 드라마가 2주 나가는 바람에 취향과 상관 없이 보는 드라마에 너무 열중해 시청률이 덜 나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최불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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