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홍빈, "빅스 멤버들 나문희 선생님 많이 좋아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 홍빈이 첫 연기 소감을 전했다.

홍빈은 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기자간담회에서 "고등학생 역할인데 굉장히 어리고 풋풋하고 버릇 없는 역할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미성년자지만 대학교에 들어가 극중 다인(고우리)과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며 "일단 드라마가 종방까지 왔는데 굉장히 멋진 선배님들과 연기를 잘 하는 형들, 누나들,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으셔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응원을 하자면 서로 커플들을 많이 응원 하더라. 나문희 선생님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다정(박세영), 재우(이상우) 커플을 굉장히 오글거리는 커플로 많이 좋아한다"며 "저희 커플은 젊은 커플이다 보니까 풋풋하다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많이 봐준다"고 말했다.

또 "옆에서 같은 멤버가 연기하는 모습을 TV로 같이 보다 보니까 오글거리지 않을 수 없더라. 같이 손발 오그려 가며 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빈은 멤버들 응원에 대해 "'콘서트 준비나 여러가지 앨범 준비나 많이 겹쳐서 힘들겠지만 힘내라'고 했다"며 "'힘내라'가 가장 많았던 것 같고 '재미있게 보고 있다', '연기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다. 힘내라'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빅스 홍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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