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박병호가 해결사 역할"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3위 NC와의 승차를 벌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과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소사가 좋은 투구로 상대 공격을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 마련해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사는 6회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6⅓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어 염 감독은 "박병호가 해결사다운 역할 해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2-0에서 5-0으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때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넥센은 6일 문성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트래비스 밴와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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