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5일 MBC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맞아 오는 10일과 18일 각각 특집다큐 '파파! 프란치스코'와 '교황의 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년대회와 해미읍성 방문, 윤지충 바오로와 순교자 123인 시복식 주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바티칸과 세계에 뜨거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힘의 원천에 관한 내용이 다뤄진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약 5개월 간 아르헨티나, 바티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취재 과정을 거쳤다.
또 방송에서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의 역대 교황 무덤은 물론, 교황 선출 비밀회의가 열리는 시스티나 성당, 프란치스코 교황이 화려한 교황궁 대신 숙소로 선택한 소박한 성 마르타의 집, 바티칸의 역사가 기록된 비밀문서고 내부 등이 한국 언론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큐멘터리에서는 클로틸다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채시라가 교황이 방한 기간 주요 일정을 치를 충남 내포 지역의 천주교 성지를 미리 찾아 평신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세워진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1부 '파파! 프란치스코'는 오는 10일 밤 11시 15분에, 2부 '교황의 길'은 오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