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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고경표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제목 미정)에 합류했다.
6일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고경표는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발칙한 매력남' 유일락(원작 미네 류타로)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캐스팅 라인업이 더욱 화려해진 셈이다.
극중 고경표가 맡은 유일락은 자칭 클래식계의 G드래곤.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기질이 다분한 독특한 캐릭터로 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도 정작 클래식은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자 바이올린에 심취했다가, 한 순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온리 클래식'을 외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 '폼 나는 인생 아니면 절대 사절'이라는 듯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자뻑' 매력남이 고경표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드러낼 유일락 캐릭터다.
유일락은 원작만화에서 워낙 도발적인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여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기돌 사이에 물밑 배역 쟁탈전이 벌어졌던 배역중의 하나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흡입력 강한 연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고경표가 유일락역으로 피끓는 기분파 열혈 청춘의 좌충우돌 캐릭터를 가장 발칙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원작만화를 보며 갈팡질팡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미네 류타로' 캐릭터 매력에 사로 잡혔었다"는 고경표는 "이번 유일락 배역 소화에서 진짜 나만의 캐릭터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출연을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유일락 캐릭터 분석 등 작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명품드라마를 추구하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음악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가슴 찡한 성장드라마로 담아내는 작품. 여기서 고경표는 유일락역을 맡아 결코 놓칠 수 없는 '도발 캐릭터'의 매력을 보란 듯이 뿜어낼 전망이다. 방송은 오는 10월 예정.
[배우 고경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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