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부에트발존 등 현지언론은 6일(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을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을 결정한 가운데 그 동안 마틴 욜, 레이카르트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어 왔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출국한 상황이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32년 만의 조국의 월드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반면 그가 이끈 네덜란드 대표팀은 유로 2012 조별리그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하기도 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시즌 함부르크(독일)를 지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되는 등 그가 맡은 팀들의 성적은 기복이 심했다. 지난 2007-08시즌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이천수를 영입했던 경험도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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