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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해피FM '밤을 잊은 그대에게'(수도권 106.1㎒, 밤10시~12시)가 50주년을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연다. 이번 공개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1964년 5월 9일 첫 전파를 탄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라디오와 TV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첫 DJ인 이성화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70년대 양희은 서유석 황인용 등에 이어 80년대 송승환 배한성 전영록 최수종 하희라, 90년대 노영심 변진섭 신애라 박진희 손미나 유영석과 현 진행자인 임지훈에 이르기까지 약 30여명의 스타들이 DJ 자리를 지켰다.
공개방송 전에 황인용 송승환 등 역대 DJ와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하는 50주년 기념 리셉션이 마련된다. 리셉션 후 진행되는 공개방송에는 가수 윤시내 조덕배 이광조, 유익종 동물원 박승화(유리상자) 아이유 비투비가 출연해 50년의 추억을 음악으로 재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리메이크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는 이번 공개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현재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자인 임지훈의 아들로, 부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개방송은 '밤을 잊은 그대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연실황은 오는 9월 3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KBS 해피FM을 통해 방송된다.
[KBS 해피FM '밤을 잊은 그대에게' 50주년 공개방송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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