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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위키드' 김소현, 그녀가 뮤지컬배우·아내·엄마로 사는법 (인터뷰)

시간2014-08-06 11:37:13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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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요즘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많은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뮤지컬배우를 넘어 예능 스타, 이와 함께 아내이자 엄마이자 딸, 며느리 역할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김소현은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도전과 경험 속에 더 깊이 있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뮤지컬 '위키드'에 합류해 무대에 오른 것 역시 김소현에겐 도전이었고, 뮤지컬 팬들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 중간 합류는 큰 도전일 수밖에 없었고 글린다라는 캐릭터 역시 그녀의 기존 이미지와는 달라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히트작.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이전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샐러 '위키드'를 기반으로 했다.

야망이 가득하지만 착하고 엉뚱한 금발의 공주병 마녀, 엘파바의 진심을 안 후 그녀와 친구가 되는 글린다 역을 맡은 김소현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뭔가 마음먹은 시기와 역할이 오버랩 되면서 하루 하루가 다르게 뭔가 배우로서는 굉장히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고 시기이다. 더 오픈 마인드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 "'위키드'는 많은 것들에 변화를 줬다"

김소현은 앞선 뮤지컬에서 우아한 공주 같은 역할을 주로 맡아 왔다. 그러다 결혼 후 공백기를 가진 뒤 '엘리자벳', '위키드'를 통해 확실히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엘리자벳' 때부터 느낀 게 많고 힘이 생겼다. 일이 좋았고 최선을 다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지금 이렇게 쪼개서 최선을 다했던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지금은 감사하다. 늦었을 때가 적기라고 하는데 잠이 부족해도 좋다. 결과적으론 정말 많이 달라지는 계기가 됐다. 진작 왜 이런걸 못했을까"라고 밝혔다.

"내 성향과는 반대로 우아한 귀족, 공주란 공주는 다 했다. 왜 비슷한 캐릭터에 안주하고 10년을 넘게 살았을까 아쉽기도 했다. 결혼도 하고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고 낳으니 많은 게 달라지더라. 이후에 MBC '위대한 탄생'도 하면서 그동안 고집해 왔던 느낌들도 달라졌다. 그러면서 뮤지컬도 이전과는 다른 '엘리자벳'을 하게 되니 연기 폭도 넓어졌다. 그러다 '위키드' 글린다를 하게 되니 많은 변화가 있는 거다. 내 인생의 역할로도 변화가 있다. 평상시에도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엄마, 부인, 며느리, 딸. 너무 많은걸 한꺼번에 하다 보니까 오히려 그 시간들이 굉장히 많이 쪼개지고 더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위키드' 글린다는 결코 쉽지 않았다. '위키드' 작품 자체도 김소현에겐 충격적이었다. 처음 '위키드'를 본 날 1막이 끝난 뒤 너무 울어 일어날 수도 없었다. 감동과 재미가 한꺼번에 오니 감당할 수가 없었다. 이후엔 공포도 생겼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었다. 중간 합류라는 것 역시 부담이었다.

김소현은 "'위키드'는 사실 동선이나 노래도 많이 어렵다. 조금만 다르게 하면 다 어그러진다. 10cm 사각형 안에 서있는 느낌이다. 그 안에서 자유와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사실 나는 다른 글린다가 아니라 사실 틀린 글린다일지도 모른다. 너무 다르니까. 근데 동료들이 그걸 이해해주고 같이 맞춰 주고 적응 될 때까지 함께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글린다도 업앤다운이 심해 힘든 캐릭터다. 체력적으로는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힘들다. 해보지 않은 것들이고 수위를 맞춰야 하니 어려웠는데 이제 많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여자랑 듀엣 하는 것도 사실 힘들었다.(웃음) 눈빛을 나누고 하는 게 처음엔 어색하더라. 사실 여자들이 이끌어가는 극 자체가 별로 없지 않나. 근데 요즘 하다 보면 정말 좋다. 여자들의 우정이 깊이 있고 감동적이다. 근데 넘버가 힘들긴 하다. '파퓰러' 부를 땐 턱에도 땀이 난다. 땀이 잘 안 나는 스타일인데 인생 처음이다. 리허설 전엔 분장 수정 필요 없다고 했었는데 땀이 분수처럼 났다. 물도 잘 안마신다고 했는데 4리터까지도 마신다. 완전 거짓말쟁이가 됐다.(웃음) '위키드'는 많은 것들에 변화를 줬다. 진짜 고3처럼 쓰면서 연습하고 긴장하며 한다."

▲ "자기 중심 있는 남편, 고마워 눈물났다"

'위키드'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소현은 현재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를 통해서도 이전과는 다른 본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남편 손준호, 아들 손주안 군과의 일상을 통해 대중과 더 가까워졌고,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 더 높이고 있다.

김소현은 "처음엔 아이가 노출 되는게 싫어 SNS에도 안 올렸는데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좋겠다는 것에 설득돼 '오마베'에 출연하게 됐다. 리얼로 해야 되는데 저희는 무대에서 연기하다 보니 리액션이 더 세서 오버스럽다는 분들도 있어 속상하다. 연기 한다는 말도 하는데 진짜 리얼이다. 아이도 엄마, 아빠를 닮아 리액션이 크다"며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사람이니까 TV는 웬만하면 안한다고 했는데 그랬던 생활이 조금 아깝기도 할 정도로 확실히 TV를 통해 뮤지컬에도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또 아이도 예뻐해주니 고맙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직도 나는 알아보시면 어색하다. 그래도 이제는 닫혀 있던 게 열리게 됐다. 역할로서도 항상 고집해오던 캐릭터들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도 무너지는 것 같다. 사실 무대 위에서 사시나무떨듯 떠는 스타일인데 그런게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며 "남편과 살면서 많이 고쳤다. 데뷔작인데도 안 떨고 하더라. 내가 10년을 먼저 데뷔했는데 나와는 반대인 스타일에 혼란스러웠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남편 손준호는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지원군이다. 같은 직업을 갖고 있기도 하고 성격 자체도 김소현과 다르다 보니 그녀가 보지 않은 것들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김소현은 "편안하게 해주고 도움을 준다. 예전에는 불면증도 심하고 무조건 바빠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을 만나고 그런 게 많이 없어졌다. 남편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많다. 근데 직업이 같으니 많이 이해해준다. 한참 열심히 활동하다가 어느날 결혼해서 임신하고 그 기간 동안 무대에 못 서 사실 그 때 참 우울했다. 내가 했어야 하는 역할도 놓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결심을 했다고 한다. 본인이 좀 잘 나가지 못해도 이 사람은 꼭 복귀시켜서 원없이 작품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다고 하더라. '나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고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으니까 하고싶은 만큼 해요'라고 했을 때 고마워 눈물이 났다. 정말 착하고 누가 뭐래도 자기 중심이 있으니 할 수 있는 말이다. 연하인 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되게 성숙하다."

▲ "이상할 정도로 무대는 중독이다"

달라진 인생에 본인 스스로도 벽을 깼고 가족들의 도움도 컸다. 덕분에 무대 위 김소현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웃다가 우는게 어떤 느낌인지 그 깊이를 알게 해준 작품이 '위키드'다. 신나게 공연하고 웃다가도 눈물이 나는 건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지만 그를 깊이 있는 배우로 만들어줬다.

김소현은 "뮤지컬 팬분들한테는 나는 되게 우아한 공주의 이미지인데 갑자기 발랄하고 웃긴 캐릭터를 하니 어색했을 것 같다. 그런 편견까지도 깨야 한다. 나 자체도 깨져야 하고 그 사람들도 개야 한다. 개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며 "글린다 자체로서도 점점 변하는 캐릭터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혼자 해내기가 힘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야 하니 공부가 많이 되더라. 이번엔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진심이 없으면 절대 안 통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위키드'는 정말 0.0001초를 벗어나도 대형사고가 난다. 정말 무섭다. 모든 말초신경을 세우고 그 어느 때보다도 울트라초특급 집중하고 있다. '위키드' 후로 겁이 없어졌다. 지금은 뭐든지 하면 될 것 같다. 겉으로는 신선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 스스로는 지금 되게 싱싱한 느낌이다. 회뜨기 전 생선의 느낌, 활어 같은 활기찬 느낌이다."

확실히 김소현은 힘들고 어려운 변화 속에서 더 활기차졌다. 그는 이를 이상한 중독이라 표현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배우들만 아는 이상한 뭔가가 있단다.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 무대이기에 그 행복을 놓칠 수 없다.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분산되진 않을까 했지만 웬걸, 무대가 더 소중하고 또 다른 행복을 받는다.

"지금 나는 인생의 경험이 많은 시기이다. 지금 와서 느끼는 게 진짜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모든 게 그런 것 같다. 잠이 부족해도 내가 생각만 다르게 하면 결과적으론 너무 다른 결과가 된다. 원래 성격대로라면 무대랑은 안 어울리는 성격이다. 발랄하지만 소심하고 공포를 느낄 정도로 떤다. 근데 이상할 정도로 무대는 중독이다. 뮤지컬에 한번 빠져서 맛을 들인 사람은 떠나지 못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렇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위키드' 김소현. 사진 = 설앤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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