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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영섭 SBS 드라마 국장이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섭 국장은 6일 오후 1시 20분 서울 홍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간담회에서 "'그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다시 뭉쳐서 하는 작품이라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 작품성에 있어 더 그렇고 영상미도 그렇고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대단히 감동스러울 정도의 느낌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단지 초반에 현실을 너무 리얼하게, 요즘 세대들이 느기는 감성에 대한 것들에 너무 돌직구를 날리다 보니 약간 나이 드신 분들이 어렵다는 분들도 있고 아이들과 같이 보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초반 설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부분이었다. 정신과기 때문에 초반 설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 사이의 멜로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힐링을 보여줄 것이다. 탈고를 했고 11~12부까지 찍고 있는 상황이다"며 "초반에 공효진의 교통사고로 어려웠음에도 불구 너무 열심히 해준다. 배우들 눈빛 하나하나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연기 의미들이 보이니 더 재미있다. 연기자가 대사로 툭툭 감정을 얘기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너무 쉽다"며 "연기자가 대사도 없이 눈빛과 얼굴, 표정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하다. 그런 연기 보는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섭국장은 "어찌 됐든 4회가 시청자 반응을 턴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이 지속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실제로 못 느끼지만 우리 주변의 현대인들이 느끼는 소외와 외로움, 정신적 방황을 외면하고 기피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고 약간 보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 현실을 돌직구처럼 리얼하게 보는 하나의 노력이 될 수 있고 해결책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의도도 있으니 그런 부분도 감안해 받아들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배우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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