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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가 4출루에 성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5타석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7리서 2할9푼8리(383타수 114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서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이후 야나기타 유키의 적시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야나기타 유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서 포스 아웃됐다.
이대호의 출루행진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폭투로 홈까지 밟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서 4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활발한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세이부에 8-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58승 4무 36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도 이날 등판했다. 김무영은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11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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