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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뻐꾸기 둥지'의 백연희(장서희)의 모정이 시청자를 울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백연희는 곽희자(서권순)의 등살에 못 이겨 집에서 쫓겨나 본가에 들어갔다.
정병국(황동주)의 어머니인 곽희자는 다른 남자의 자식을 낳은 연희의 과거를 용서할 수 없어 아직 어린 손주인 정진우(정지훈) 엄마인 연희와 떼어 놓기에 이르렀다.
엄마가 없어진 사실을 인지한 진우는 엄마를 찾으며 울었지만 희자는 연희를 용서할 수 없었다. 진우는 계속해 엄마를 찾으며 떼를 썼고 병국의 누나인 정진숙(지수원)은 진우와 연희를 통화시켜 줬다.
진우는 엄마를 외치며 눈물을 펑펑 흘렸고, 연희 역시 메어지는 가슴을 견디지 못하고 숨죽여 오열했다. 연희는 진우를 낳은 엄마는 아니지만 친자식 못지 않은 끔찍한 사랑으로 키워 왔던터라 이 모자의 정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배우 장서희, 정지훈.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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