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상수가 시즌 4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는 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개 도루를 추가하며 40도루를 채웠다.
이날 전까지 김상수는 38도루를 기록, 박민우(NC 다이노스·37개)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었다.
이날도 김상수의 도루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김상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중전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39번째 도루. 곧바로 3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이는 실패.
시즌 40번째 도루는 7회 나왔다.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김상수는 이번에도 중전안타를 때리고 1루를 밟았다. 이어 나바로 타석에 다시 한 번 2루 도루를 노렸다. 한화 포수 정범모의 송구가 높게 가며 외야까지 흘렀고 김상수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향했다.
40도루. 이는 삼성 국내 선수로서 1996년 김재걸(40개) 이후 18년 만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빌리 홀이 1999년 47개를 기록한 적이 있다.
[삼성 김상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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