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2-1 역전 뒤 너무 빨리 2-3 재역전을 당한 것이 패인이 됐다고 밝혔다.
수원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서 2-3으로 재역전패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32점에 머문 수원은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선두 전북(승점38점)과는 승점 6점 차이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먼저 실점하고 후반 2-1 역전을 했는데 순간적으로 두 골을 빨리 먹었다. 그 점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이 매 경기 2~3골씩 넣고 있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상승세가 한 풀 겪였다. 그러나 서정원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경기력이 안 좋았다면 문제지만 그렇지 않았다. 팀이 하고자하는 축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4일 뒤 제주전은 홈에서 다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전북의 ‘산토스 맨마킹’에 고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 대한 상대의 맨투맨은 당연하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잘 역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산토스에게 이 점을 언급했는데, 더 가다듬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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