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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윤강(이준기)은 감성이 살아 있는 조선의 총잡이였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박윤강은 최원신(유오성)을 찾아 총구를 겨눴다.
박윤강은 최원신에게 아버지를 죽인 죗값을 물었다. 이에 최원신은 "나도 원치 않았다. 너희 아버지를 죽이고 싶지 않았어. 그들이 시켜서 해야만 했다. 시키면 뭐든지 해야 하는 사냥개라서 그랬다. 겁탈을 당하고도 매를 맞아야 했던 내 딸을 위해"라고 둘러댔다.
이에 박윤강은 "닥쳐. 네 놈의 욕망을 위해 한 것이다. 넌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내 여동생을 노비로 팔아 넘겼다. 그리고 난 지옥보다 더 한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내 손으로 네 놈의 목숨을 끊는 이 날 만을 기다렸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를 본 최혜원(전혜빈)은 최원신을 가로 막으며 "아버지를 죽이시려거든 저를 먼저 죽이십시오. 아버지의 총으로 삶을 이어온 사람입니다. 저 또한 윤강 도련님에겐 죄인입니다. 쏘십시오 저희 부녀의 목숨으로 갚아야 할 죄값입니다. 허니 함께 쏘십시오"라고 막아 섰다.
박윤강은 "좋소. 그게 소원이라면 함께 보내드리겠소"라며 두 사람을 죽이려고 했지만 마음이 약해진 윤강은 끝내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
이후, 박원신은 자신의 죄를 부인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관심을 모았다.
[배우 이준기, 남상미.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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