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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모의 여성모델이 음주시구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것도 인기많은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게임에서.
미국 볼티모어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유명슈퍼모델 크리시 타이겐(28)이 5일(이하 연지시간) LA 다저스 스타디움서 열린 LA다저스와 LA엔젤스와의 게임에 앞서 술을 먹고 시구를 해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고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크리시 타이겐의 음주시구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보다 더욱 압도적인 열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크리시 타이겐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모델로 잘 알려진 세계적 모델. 가수 존 레전드(35)의 아내로 노르웨이계 아버지와 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글래머로 명성이 인기 높다.
그런 그녀가 게임 전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테킬라 섞은 마르가리타 칵테일을 과하게 먹어 이날 시구소동을 벌인 것.
마운드에 오르기전 중계 TV카메라에 대고 손바람 키스를 날린 그녀는 이미 술기운으로 얼굴이 벌겋게 올라있었다. 다저스 흰 상의유니폼에 짧은 청색 팬츠를 입은 크리시는 마운드에서 엉덩이를 길게 빼는 와인드업 동작이 예사롭지 않은 터에, 던진 공은 홈 플레이트 바깥으로 흘렀다.
문제는 이때 크리시가 자신의 공을 받아준 다저스의 백업포수 드류 부테라에 달겨 들며 껑충 뛰어 껴안은 것. 혹시 관중석에 남편 존 레전드가 있을까, 부테라가 당황할 만한 정도였다. 이어 크리시는 한 여성팬을 껴안고 빙빙 돌다 결국 쓰러져 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이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 엄청난 조회수도 기록했다.
크리시는 트위터에 "나 술 많이 먹었다(I'm pretty drunk)"라고 실토했다. 크리시는 경기 직전 아버지가 만들어준 마르가리타를 먹었으며, 또 경기 일주일 앞두고 아버지와 남편 레전드로부터 시구 연습도 받았다고.
이날 그녀의 유니폼 상의에는 백넘버 40에 'Nugz'라고 쓴 정체모를 글씨도 눈에 띄었다. 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안주인 맥도널드의 '너겟츠' 이름이라고. 마치 래퍼 이름인 것처럼 하도록 한 남편 존 레전드의 아이디어로 써붙였다고 한다.
한편 그녀의 남편 존 레전드는 오는 9월 28일 세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크리시 타이겐. 사진 =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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