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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 팀이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팥빙수를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앞 광장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 6인과 수동 팥빙수 기계가 등장했다.
이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직장인 등 근처 시민들에게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 팀에게 팥빙수를 받은 최미란(33)씨는 "방송인 정준하가 내가 임산부라고 뱃속 아기 몫까지 두 그릇을 줬다"며 웃음을 지었고, 가수 하하가 올린 SNS를 보고 서울 송파구에서 MBC까지 찾아왔다는 김승훈(15)군은 "'무한도전' 팬이라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 멀리서 왔다. 팥빙수도 맛있고 MBC 건물도 너무 멋있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강지은(27)씨도 "방금 MBC를 구경하고 팥빙수까지 받았는데 최신식 방송시설에 깜짝 놀라고, 광장에서 '무한도전' 멤버까지 만나서 또 한번 놀랐다. 또 놀러오고 싶다"고 얘기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상암 신사옥으로 옮기고서 처음으로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였는데 반응이 좋다. 시민들과 소통하기 좋은 공간이 생긴 만큼 앞으로도 촬영에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9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의 제목을 패러디한 추격전 '무도 : 폭염의 시대' 특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 팀의 팥빙수 이벤트.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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