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내가 등판할 때마다 점수를 든든하게 뽑아준 야수들에게 고맙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KIA에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 선발로 나온 밴와트는 6⅓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특히 그는 지난달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이날까지 4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무패)째도 따냈다.
경기 후 밴와트는 “팀도 승리하고 나도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며 “내가 등판할 때마다 든든하게 점수를 뽑아준 야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든든한 점수 덕분에 항상 편안하게 던지는 것 같다”며 “오늘 경기 전 투수코치님께서 적극적인 몸쪽 공략을 주문했는데 과감하게 던진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