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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명량'의 상영관 비율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군도vs명량대첩, 몇 대 몇?'이란 주제로 영화 '명량'과 '군도'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 중 개그맨 김구라는 "영화를 보러 갔더니 '명량'은 앞자리 빼고 자리가 없는데, 다른 영화는 텅텅 비어있더라. '군도'가 뒷심이 많이 떨어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허지웅은 "관건은 스크린 싸움이다. '군도'는 배급사가 쇼박스고, '명량'은 CJ인데 '명량'이 개봉하자마자 CGV 쪽에서는 '군도' 상영관이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정도 수준이면 '명량'의 스크린독과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만도 한데, 문제는 좌석점유율이다. 좌석점유율이 80%가 넘어서니 독과점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평론가 허지웅.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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