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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60년대 팜므파탈' 마리안느 페이스풀(67)이 전설적 그룹 '더 도어스(The Doors)'의 리더인 짐 모리슨을 죽인 건 바로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폭로했다.
美 피플은 '1971년 파리의 한 목욕탕 욕조에서 사망한 짐 모리슨의 외로운 죽음은 록 사상 가장 꺼지지 않는 미스테리'라며 아직도 많은 음모론이 존재하고 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짐 모리슨은 일반적으로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돼 있지만, 그의 최측근들은 여러 다른 사망설을 얘기하고 있는 것.
그중 롤링 스톤즈 믹 재거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배우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남친이 짐 모리슨을 죽게했다고 고백했다.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1968년 세기의 미남 알랭 드롱과 공연한 영화 '그대품에 다시한번(The Girl on a Motorcycle)'에서 검정 원피스 가죽수트를 입고 모터사이클을 타는 코스츔으로 인상지어진 인물. 이 영화에서 알랭 드롱과의 일탈된 불륜행각과 극중 맨몸에 검정수트의 지퍼를 내리는 장면으로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가수로서는 '컴 마이 웨이' '애즈 티어즈 고 바이' '이지 컴 이지 고' 등의 노래와 함께 퇴폐적이면서 애잔한 목소리의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마리안느는 최근 '모조(MOJO)'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마약 딜러인 쟝 드 브레테유란 남자와 교제중이었다"며 "쟝이 모리슨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직감적으로 무슨 사고가 일어날 것 만 같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하지만 나는 튜이날(진정제의 일종)을 몇알 먹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쟝 드 브레테유는 모리슨을 찾아가 그를 죽였다"는 것. 마리안느는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건 사고사였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리안느는 "쟝이 준 헤로인이 너무 강했다"며 "그래서 모리슨이 죽고 말았다. 더이상은 모른다. 지금 불쌍한 짐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은 모두 죽었다. 나 빼고."라고 말했다.
마리안느 페이스풀은 '기브 마이 러브 투 런던'이란 새 앨범을 오는 9월 발표한다. 이번 앨버은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였던 로저 워터스가 콜라보했다.
[마리안느 페이스풀(왼쪽), 짐 모리슨. 사진출처 = 영화 '그대품에 다시 한 번' 포스터, '왠 유어 스트레인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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