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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이적이 윤상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린 이유가 밝혀진다.
지난 1화에서는 응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윤상을 배려해 이적과 유희열이 화장실이 딸린 방을 구하기 위한 좌충우돌 여행기가 전해졌다. 반나절 이상을 헤매 어렵게 잡은 숙소에서 이적은 윤상의 말 한 마디에 마음이 상했다. 2화에서는 냉랭했다가 다시 또 뜨거운 눈물로 우정을 확인한 40대 꽃청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꽃청춘' 제작진은 8일 2회 방송에 대해 "어색한 기류 속에 한국VS벨기에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윤상은 이적과 유희열과 떨어져멀찌감치 혼자서 축구를 본다. 이윽고 저녁 식사자리에서 윤상은 두 동생에게 한번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한다"며 "담담하게 윤상의 이야기를 듣던 이적은 숙소로 돌아와 혼자가 되자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고 밝혔다.
이적은 윤상의 말을 듣고는 "내가 나쁜 놈이지, 미친 놈이지. (상이)형 정말 딱하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자책하며, 어린애처럼 엉엉 눈물을 쏟아낸다.
이적은 윤상이 미국에서 유학할 때도 종종 찾아가 시간을 보낼 만큼 돈독한 사이다. 20년의 시간을 함께 했지만, 전혀 몰랐던 윤상의 이야기에 이적이 무너지고 말았다. 윤상의 예민함에도 이적을 적 보살로 만든 윤상의 진심과 이들의 20년의 우정이 안방극장에도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한다.
한편 40대 꽃청춘의 진심과 우정이 그려질 '꽃청춘' 2화는 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윤상(위) 이적(아래).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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