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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의 베테랑 투수 조시 베켓이 엉덩이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엉덩이 부상을 당한 베켓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LA 타임즈는 “베켓이 곧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예정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켓은 올 시즌 초반부터 호투를 펼쳤다. 비록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베켓은 지난달 8일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말 부상에서 회복해 마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 나왔지만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선발투수로서 제몫을 다하지 못했다.
올 시즌 베켓은 20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베켓의 부상 악화라는 변수가 발생하며 베테랑 투수인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까지 239경기에 나와 65승 90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에르난데스는 9일 곧바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조시 베켓.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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