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좋은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 6414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6개를 보태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산드라 갈(독일, 6언더파 65타)에게 단 1타 뒤졌다. 박인비는 올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인비의 샷 감각이 좋았다. 4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과 8번홀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 11번홀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12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홀과 17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으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KB금융그룹)과 이일희(볼빅)가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캘러웨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를 형성했다.
한편,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전반 1~9번홀을 소화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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