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 7458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8개를 기록해 5언더파 66타로 짐 퓨릭(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PGA 브리티시 오픈,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결국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매킬로이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로 이어졌다. 매킬로이는 라이언 팔머(미국), 케빈 차펠(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공동선두 그룹과 단 1타 뒤졌다.
매킬로이는 4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과 9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10번홀 더블보기와 11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치고 올라갔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버디 1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4타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함께 공동 109위에 그쳤다. 허리 부상과 재활, 수술에 이어 복귀 후 부상이 재발생하는 등 우즈의 올 시즌은 매우 험난하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기록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79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이 2오버파 72타로 공동 93위에 그쳤다.
[매킬로이. 사진 = 매킬로이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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