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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 역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회와 2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2회 역시 데이비드 프리스를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3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만난 류현진은 1-1에서 3구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느린 타구를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호수비로 아웃 시켰다.
이어 C.J. 크론과 상대한 류현진은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공 6개로 가볍게 2아웃.
류현진은 다음 타자 9번 타자 콜린 카우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2번째이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세 번째 몸에 맞는 볼.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에릭 아이바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이번에도 로하스의 호수비가 빛났다. 3회까지 투구수는 34개.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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