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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윤환 PD가 교복을 입고 진행하는 학교 촬영의 특수성에 대해 얘기했다.
오윤환 PD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촬영 과정의 소회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 학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제 학생들과 똑같은 일과를 보내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가는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세대공감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팀은 모든 제작진이 교복을 입은 채로 일주일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오 PD는 "전 스태프가 교복을 입은 채로 촬영을 진행한다"며 "교복은 새로운 학교 촬영을 진행할 때마다 구입을 하고 있다. 학교마다 약 60벌에서 70벌 가량의 교복을 구입한다. 그러다보니 매 학교 촬영마다 집에 교복이 늘어가고 있다"고 재치 있게 촬영 비화를 설명했다.
이어 오 PD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촬영이 학생들이 수업에 지장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대해, "수업 시간에는 제작진 없이 카메라만 교실에 설치된 상태다. 또 수업 진도나 방식에 대해 제작진이 관여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첫 번째 학교에서 보내는 연예인 학생들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공개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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