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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방어율(평균자책점)을 많이 떨어뜨렸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방어율은 3.39에서 3.21이 됐다.
지난해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을 일궈낸 류현진은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는 등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이후에도 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5회 2사 3루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6회 다시 한 번 2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7회에는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을 찾았다.
7이닝 무실점 호투. 많은 이닝을 던지고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덕분에 방어율 역시 많이 낮아졌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의 방어율은 3.39였지만 이날 호투 속 3.21까지 떨어졌다. 한 때 3.65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호투로 3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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