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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유해진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한다.
유해진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해적이지만 심한 뱃멀미 등으로 인해 산적으로 이직하지만, 고래를 잡기 위한 산적들로 인해 다시 바다로 가는 철봉 역을 맡았다.
첫 번째는 산으로 간 해적 철봉 역의 유해진이 산적단에게 바다 수영법 강의를 하는 장면이다. 특히 이 장면에서 바다의 '바'자도 모르는 산적단에게 "음파~음파. 이것만 기억하면 되는 겨! 등신마냥 파음 하면 뒤지는 겨"라고 말하는 철봉의 찰진 대사는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초토화 시켰다.
또 철봉이 고래도, 바다도 본 적 없으면서 의기양양하게 고래 사냥을 떠나려는 산적단에게 고래의 생김새와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설명하는 장면 역시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바다는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별 것들이 다 있는 겨"라는 대사와 함께 선보이는 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동작은 관객들을 쉴 틈 없이 웃게 만든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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