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그 9호골로 득점왕 경쟁에 합류한 ‘사자왕’ 이동국(35)이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팀을 발표했다. 연맹은 수원전서 멀티골을 쏘며 전북의 3-2 재역전극을 이끈 이동국을 MVP로 선정하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베스트팀도 리그 1위 전북이 차지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동국과 함께 김신욱(울산)이 뽑혔다. 김신욱은 서울전서 결승골로 울산에 승리를 안겼다. 미드필더는 레오나르도(전북), 이석현(인천), 이창민(경남), 이근호(상주)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는 신광훈, 김형일(이상 포항), 강민수(상주), 박태민(인천)이 차지했다. 골키퍼는 권순태(전북)다.
주간 베스트경기도 전북의 몫이었다. 전북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과 경기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동국.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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