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빠른 순발력과 강한 집중력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강한울(KIA 타이거즈)의 다이빙캐치가 8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포털사이트 Daum 온라인 투표 결과, 7월 31일 NC와의 마산 경기에서 나온 강한울의 호수비가 3,750표의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NC에게 큰 점수 차이로 뒤지고 있던 KIA의 3회말, NC 이태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NC 손시헌이 2루 득점권에 놓인 상황에서 유격수 강한울은 이태원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몸을 날려 글러브 끝으로 공을 낚아챘고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2위는 8월 1일 넥센과 LG의 잠실 경기에서 만루 위기의 넥센을 구해낸 서건창이 2,652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2-2 팽팽한 동점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정성훈의 타구가 오재영의 발에 스쳐 2루 베이스로 향했지만 서건창이 발빠르게 타구를 잡아내며 병살플레이로 마무리했다.
이어 7월 28일 넥센과 SK의 문학 경기, 5회말 넥센 비니 로티노와 교체돼 좌익수로 나선 문우람이 2,166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SK 이재원의 타구가 좌측 펜스를 향해 뻗어갔지만 문우람이 펜스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며 점프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두산 허경민은 8월 1일 마야의 국내 데뷔경기에서 대량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4위(1,323표)에 올랐다. 마야는 2회말 SK에게 만루를 허용하며 첫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조인성의 타구를 허경민이 슬라이딩으로 캐치로 잡아내며 병살플레이로 마야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ADT캡스는 2014 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화·수요일에는 배지현 아나운서, 박재홍·손혁 해설위원, 이석재 PD의 주간 프로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매주 목요일에는 민훈기 기자, 인윤정 아나운서의 주간 호수비 분석 '더 캐치'를 선보인다.
[KIA 강한울(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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