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백에 이어 한국 대표팀을 맡는 5번째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를 하는 팀이다. 8회 연속 월드컵을 출전했고 주축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국 사람들과 일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5일 유럽 현지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만나 협상을 가졌다. 이용수 위원장은 6위 귀국해 기자회견을 연 뒤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1주일 내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그는 “한국을 맡는다면 나에겐 마지막 감독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 마르바이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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