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 외야수 유한준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은 8일 잠실 두산전서 유한준을 3번 지명타자로 내보낸다. 대신 우익수에는 이성열이 선발출전한다. 타순은 7번이다. 염경엽 감독은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외야는 내야에 비해 수비부담이 적지만, 염 감독은 수비를 꼬박 소화하는 주전 야수들이 가끔씩 지명타자로 나서면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실제 넥센은 7일 경기서는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나섰고, 비니 로티노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유한준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박병호는 자연스럽게 1루수로 돌아갔다. 로티노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또한, 넥센은 이날 야수들의 타격 및 수비훈련을 간소화했다. 간단한 웜업을 소화한 뒤 곧바로 두산전에 나선다. 넥센은 전날 두산과 약 5시간 가깝게 연장 12회 혈투를 치러 체력소모가 많았다. 경기장에 나오는 시간도 평소보다 늦었다. 염 감독은 “일부러 그렇게 배려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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