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현수가 7년 연속 100안타를 때렸다.
두산 김현수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4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단타로 보였으나 김현수의 재치있는 주루가 돋보였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올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한 2008년 이후 7년 연속 세 자리수 안타를 기록했다. KBO 통산 22번째 기록. 김현수는 2008년 168안타, 2009년 172안타, 2010년 150안타, 2011년 143안타, 2012년 127안타, 2013년 131안타를 기록했다. 개인통산 1177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 부문 역대 1위는 양준혁의 16년 연속이다. 2위가 최근 100안타를 넘긴 박한이(삼성)의 14년 연속이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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