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KIA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브렛 필의 결승타와 선발 임준섭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연패를 끊으며 7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41승 53패. 반면 SK는 동점 뒤 역전까지는 이루지 못하며 7위 도약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39승 53패로 8위.
승부는 연장전이 돼서야 갈렸다. KIA는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1사 이후 신종길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필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3-2를 만들었다.
이후 KIA는 10회말 하이로 어센시오를 투입해 한 점 차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내내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SK 선발 김광현과 KIA 서발 임준섭 모두 상대 타선을 성공적으로 틀어 막았다. 김광현은 최고구속 154km, 슬라이더 144km가 나오는 등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임준섭 역시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SK 타자들을 제압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KIA는 4회초 신종길의 중전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SK 내야진이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1점을 얻었다.
4회까지 한 점도 기록하지 못한 SK는 5회 승부 균형을 이뤘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우전안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임훈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KIA가 추가득점을 올린 것. 신종길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최근 흐름이 좋은 SK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까지 1득점에 묶인 SK는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2사 1루가 되며 그대로 득점하지 못하는 듯 했다. 이 때 1루 주자 나주환의 도루가 나오며 2사 2루가 됐고 이명기의 빗맞은 타구가 우전안타가 되며 2-2 동점.
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접어 들었고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필은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신종길은 5타수 3안타 3득점 2도루 맹활약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 임준섭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8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SK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7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1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IA 브렛 필(첫 번째 사진), 임준섭(두 번째 사진).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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