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타격전서 이겨서 더 기쁘다.”
넥센 박병호가 극심한 타격전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했다. 박병호는 8일 잠실 넥센전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안타 4타점 3득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8-5로 앞선 6회초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두산 윤명준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35호. 홈런 선두를 질주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양팀 모두 안타를 많이 뽑아내는 타격전이었는데 이겨서 더 기쁘다.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4번타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경기감각을 잘 유지하겠다”라고 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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