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그 1위 전북 현대가 ‘라이언킹’ 이동국 없이 성남 원정을 치른다. 전북은 이동국 없이도 승리할까?
전북은 9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갖는다. 지난 주말 수원을 상대로 3-2 짜릿한 재역전극을 일구며 승점38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은 성남전도 승점 3점을 챙기겠단 각오다.
자신감은 넘친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기록 중이다. 거침없는 전북이다.
하지만 성남전은 변수가 생겼다. 주포 이동국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동국은 수원전서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대신 부상을 당했다. 전북으로선 리그 9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의 부재가 크다.
올 시즌 리그에서 이동국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국은 앞서 치른 리그 19경기를 모두 뛰었다. 이동국의 활약에 전북은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단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성남 원정에는 이동국이 없다.
대체자는 카이오다. 브라질 출신의 카이오는 올 시즌 16경기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 만큼의 파괴력은 없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파괴력이 강해지고 있다. 문전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동료들과의 협력플레이가 일품이다.
그 외에도 전북은 ‘골’을 넣어줄 선수가 많다. 특히 공격 2선이 막강하다. 이승기, 한교원, 이재성, 레오나르도, 이상협 등은 언제든지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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