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순리대로.”
넥센으로선 중요하다. 9~10일 목동 삼성전. 9일 현재 선두 삼성에 6경기 뒤처진 2위 넥센은 이번 2연전을 모두 잡을 경우 4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그러나 2경기를 모두 내줄 경우 사실상 선두 공략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도 “넥센과 5경기를 남겨뒀다. 모두 다 내주면 1게임차”라면서 넥센전을 은근히 의식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삼성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9일 경기를 앞두고 그는 “순리대로 간다”라고 했다. 그는 “이기려고 더 의식하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 원래 하던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삼성과의 6경기 차는 결코 적은 격차가 아니다. 더구나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고 있다.
염 감독으로선 괜히 무리수를 던졌다가 좋은 리듬이 깨지는 걸 경계한다. 염 감독은 “우리는 지금도 잘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은 그 이상으로 더 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삼성은 계속 안정적으로 잘 돌아간다”라며 삼성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이번 삼성과의 2연전서도 “다른 팀과 똑같이 한다”라고 했다.
물론 염 감독은 “시즌 막판에 승부를 걸어야 될 때가 오면 걸 수도 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넥센과 삼성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염 감독은 3위 NC의 추격에 대해선 “끝까지 가봐야 안다”라며 한 발을 뺐다. 넥센은 3위 NC에 4경기 앞섰다. 6경기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NC에도 넉넉하게 앞서고 있는 게 사실.
그러나 염 감독은 “NC는 선수구성상 장기연패를 할 팀이 아니다”라고 했다. 염 감독으로선 절대 방심하지 않되, 순리대로 시즌 막판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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